지난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상대인 브라질은 올해로 22번째인 월드컵에서 한 번도 빠짐 없이 본선에 참가했고, 통산 최다인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축구 강국이다. 현재 브라질 FIFA 랭킹은 1위, 한국은 28위다.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최종명단에 든 26명 중 22명이 유럽 프로축구 빅리그인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뛰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단 몸값은 한국 선수단의 7배에 달한다.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분석하는 축구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브라질 선수 26명의 시장가치, 즉 이적료 추정치 총액은 11억4000만유로(약 1조5600억원)다. 이번 대회 본선에 참가한 32개국 중 잉글랜드(12억6000만유로)에 이어 2위다.
다른 사람이 잘못되길 바란 적이 없고 언제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왔다"고 밝혔다. 또 "저는 부상을 입었고, 물론 달갑지 않습니다. 아플 겁니다. 하지만 제 조국과 팀 동료, 그리고 저 자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므로 복귀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사진 설명,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전에서 9번의 파울을 당했다네이마르는 지난 몇 년 동안 오른발에 여러 부상을 입었다. 발목 인대 파열로 2019년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2021년에도 비슷한 부상에서 회복하기까지 몇 주가 걸렸다. 브라질팀의 수비수 다닐로도 복귀할 수 있다. 알렉스 텔리스와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는 남은 경기에서 제외됐다. BBC 크리스 서튼의 예측 한국은 마지막 순간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H조에서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둔 만큼 이후 어떻게 경기가 진행되더라도 이미 기억에 남을 월드컵을 치렀다고 볼 수 있다.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고, 포르투갈을 상대로 탄탄한 후방 조직력을 보여준 바 있다. 다만, 브라질을 막을 만한 전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의 복귀 여부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네이마르의 복귀와 무관하게 브라질이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서튼의 예측: 2-0 역대 전적: 한국과 브라질의 통산 맞대결은 이번이 8번째지만, 평가전을 제외하면 월드컵에선 첫 경기다. 브라질은 이전 평가전 7경기 중 6승을 거뒀으며, 가장 최근 6월 평가전에서는 5-1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최근 월드컵 10경기 중 4경기에서 패했다. 그보다 전에는 36경기 동안 4경기에서 패했다. 한국은 2010년 16강에서 우루과이에 패배해 8강 진출이 무산된 후 처음으로 다시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지난 7번의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월드컵]‘미라클 코리아’… 이번엔 브라질이다◇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황희찬 등 선수들이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팀과 만난다. 한국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 나선다.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서 극적인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9%의 확률을 뚫고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기세를 몰아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까지 노린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만만치 않다는 표현도 부족할 정도의 강팀이다. 바로 현재 피파랭킹 1위이자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인 세계 최강 브라질이다. 한국은 지난 6월 홈에서 치른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1대5로 패하며 격차를 실감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한국과 지금의 한국은 전혀 다르다. 지난 6월 한국은 유독 주눅이 든 모습을 보이며 대패를 당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전력 상 우위에 있는 상대와도 항상 대등하게 싸웠다.
최근 3차례 대결에서는 모두 2점 이상의 격차로 패했다.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맞대결에서는 1-5로 대패했다. 각 대표팀의 ‘슈퍼스타’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대결도 주목할 부분이다. 브라질축구협회(CBF)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훈련 영상을 보면 네이마르는 이날 카타르 도하의 대표팀 훈련장인 알아라비 SC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4일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G조 1차전(브라질 2-0 승)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네이마르가 이후 팀 훈련장에서 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서 10년간 리그 최고의 선수로 군림해온 네이마르는 대표팀에서도 122경기에 나서 75골을 터뜨렸다. 앞으로 2골을 더 넣으면 브라질 선수의 A매치 최다 골 타이기록으로 ‘축구 황제’ 펠레(77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 센터백 알렉스 텔리스(세비야)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네이마르에 맞설 손흥민은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거의 유일하게 객관적 전력에서도 브라질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밀리지 않는다.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폭발하며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골잡이로 인정받는다.
2022 월드컵: 브라질 치치 감독, '네이마르 한국과 16강전 출전한다' - BBC News 코리아2시간 전사진 출처, Getty Images브라질 대표팀의 치치 감독이 네이마르가 5일(현지시간) 열리는 한국과의 16강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30)는 세르비아와의 개막전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친 후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에 결장했다.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인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카메룬에 패했지만 2승 1패로 G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한국과의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의 복귀 가능성을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네이마르는 오늘 오후에 훈련에 참여할 것이고, 훈련이 순조롭다면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1차전 세르이바와의 경기 중 니콜라 밀렌코비치에게 강력한 태클을 당한 뒤 80분 만에 교체됐다. 이날 브라질은 세르비아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지만, 네이마르는 이번 부상이 "선수 경력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인생에 쉽게 얻어진 것은 없었고 항상 꿈과 목표를 위해 노력해야 했다.
1조5600억원 브라질 vs 2260억원 한국… 세계 최강과 맞서는 벤투호 [2022 카타르 월드컵]‘12년 만의 16강’ 한국, 브라질 상대로 6일 ‘원정 8강 새역사’ 도전부상으로 조별리그 2·3차전 거른 네이마르, 한국전 출격 가능성대표 ‘슈퍼스타’ 손흥민 대 네이마르 대결 주목…제주스는 부상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가 이제 사상 첫 ‘원정 대회 8강’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상대는 ‘세계 최강’ 브라질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것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4강 신화를 쓴 2002년 한일 대회를 포함해 통산 세 번째다.
BBC “한국, 브라질에 0대 2로 패배… 일본은 8강 진출” [월드컵]16강 진출을 확정 짓고 축구 국가 대표팀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BBC가 월드컵 16강전 예측을 내놨다. BBC는 3일(한국시간) 16강 진출팀에 대한 총평과 더불어 8강에 오를 후보를 추렸다. BBC는 “한국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이들의 월드컵 여정은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포르투갈을 상대로 얼마나 잘 조직되어 있는지 보여줬다”고 평했다. 그러나 브라질을 상대로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BBC는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의 부상 회복 여부에 대한민국의 승패가 달려있지만, 브라질은 네이마르 없이도 대한민국에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은 8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BC는 “일본이 연장 승부 끝에 2대 1로 승리할 것”이라며 “일본은 크로아티아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팀”이라고 평했다. 같은 아시아 국가인 호주는 아르헨티나에 0대 5로 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상대전적에선 세르비아가 6승5무3패로 우세하다. 다만 현재 상황은 스위스가 좀 더 낫다. 스위스는 1승1패(승점 3)로 2위, 세르비아는 1무1패(승점 1)로 4위다. 특히 스위스는 수비면에서 더 안정적인 모습을 지역 예선부터 보여줬다. 스위스는 유럽 지역 예선에서 15골을 넣는 동안 겨우 2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반면 세르비아는 18골을 넣는 동안 무려 9실점을 했다. 세르비아는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같은 공격수들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스위스는 중원 지배자 그라니트 자카(아스널)를 주목할 만하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 co.
이어 16강 진출의 주역인 황희찬과 이강인(마요르카)이 1200만유로로 뒤를 잇는다. 네이마르(왼쪽), 손흥민. 연합뉴스 하지만 벤투호는 우리 선수단 시장가치의 6배 가까이 되는 포르투갈(9억3700만유로)도 끝까지 물고 늘어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이변이 적지 않았지만 지면 바로 탈락하는 16강부터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더욱 모른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통산 맞대결 전적은 객관적으로 큰 전력 차를 그대로 보여준다. 한국은 그동안 브라질과 7차례 A매치를 치러 딱 한 번 이겼다. 1999년 3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3번째 대결에서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강팀과의 대결에서 위축되지 않자 원하는 경기력이 나왔다.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변수는 역시 부상이다. 종아리 부상으로 포르투갈전에 결장한 핵심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4일 진행된 훈련에서 가벼운 러닝을 실시하긴 했지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다행히 포르투갈전 결승골의 주인공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이날 진행된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하지만 부상 부위가 재발 가능성이 큰 햄스트링이기 때문에 경기 전까지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에게 다행인 점은 브라질도 전력 공백이 있다는 것이다. 공격수 제주스(아스널)와 측면 수비수 텔레스(세비야)는 부상으로 낙마가 확정됐다. 측면 수비수인 산드루와 다닐루(이상 유벤투스), 에이스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도 부상에 시달리며 조별리그 일부 경기를 결장했다. 이들은 부상에서 회복해 16강전 출전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막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정상 컨디션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이들 중 만약 네이마르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면 한국에 큰 호재다.
두 팀 상대전적은 브라질이 5승1패로 앞선다. 피파 랭킹은 브라질 1위, 카메룬 43위. 세르비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왼쪽)가 11월28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스위스와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알와크라/AFP 연합뉴스 예측 어려운 유럽 강호 대결(세르비아-스위스) 세르비아와 스위스는 3일 새벽 4시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3차전에서 맞붙는다. 예상이 어려운 경기다. 두 팀 전력이 워낙 비슷하기 때문이다. 먼저 피파 랭킹은 스위스(15위)가 세르비아(21위)를 앞선다.
한국 브라질 16강: 치치 감독, '네이마르 출전가능'...BBC 크리스
16강 상대 브라질 감독 '한국, 평가전과 다를 것' - 서울경제신문
브라질 VS 대한민국 - 16강 - GO! QATAR - Daum
브라질도 프랑스처럼 방심한다면? (카메룬-브라질) 16강 진출을 확정한 브라질은 3일(한국시각) 새벽 4시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3차전에서 카메룬과 맞붙는다. 이미 2승 고지에 오른 브라질은 G조 1위가 유력하다. 이대로라면 한국이 속한 H조에서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팀과 브라질이 맞붙는다. 이날 브라질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프랑스가 3차전에서 그랬듯 2군 멤버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브라질은 이미 네이마르(PSG) 등 주전 일부가 부상을 겪고 있다. 카메룬 입장에선 이 점을 노려야 한다. 이미 앞선 프랑스와 튀니지 경기에서 튀니지가 2군 멤버로 나선 프랑스를 격파하며 기적을 쓴 바 있다. 비록 튀니지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승리와 조 2위를 모두 손에 쥐는 게 불가능하진 않다.
빌드업이 문제? 벤투호의 브라질전 패인은 '압박'이다 - FIFA
브라질에서 가장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는 측면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로 1억2000만유로에 달한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이번 대회 32개 참가국을 통틀어서도 프랑스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1억6000만유로)에 이어 두 번째로 몸값이 높은 선수다.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시장가치 7500만유로가 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에 맞서는 한국 대표팀의 시장가치 총액은 1억6448만유로(2260억원)다. 그나마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의 몸값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추산하는 손흥민의 이적료는 7000만유로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손흥민 다음이 3500만유로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다.
H조 16강 상대는 브라질, 그리고 누구? [오늘 밤 카타르]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1월2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스위스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도하/로이터 연합뉴스 오늘 밤(한국시각 3일 오전 0시) 카타르에선 한국의 월드컵 16강행을 좌우할 H조 3차전이 열린다. 오늘 열리는 H조 경기에 대한 분석은 <한겨레> 벤투는 없지만 ‘원팀 정신’은 살아 있다…오늘 밤 마지막 불꽃(한국-포르투갈)과 12년 벼른 가나의 창, 우루과이 방패 뚫으면…한국은 웁니다에서 볼 수 있다.
6개월 전 한국 5대1로 이긴 브라질 “방심할 수 없다” 말하는 이유